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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잡았지만 숙제는 남았다, 루니의 경고와 아모림의 계산

  • 관리자
  • 2025년 12월 29일
  • 2분 분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값진 결과를 챙겼다. 맨유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5 26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1대0으로 제압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경기 내용은 쉽지 않았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순위 경쟁에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딘 셈이다.


이날 가장 눈에 띈 변화는 전술이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그동안 고수해 온 백3가 아닌 백4 수비 라인을 선택했다. 전반 24분 패트릭 도르구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고, 맨유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이 승리로 맨유는 8승 5무 5패, 승점 29점을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다.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4위 리버풀과의 격차는 3점으로 좁혀졌다. 숫자만 보면 긍정적이지만, 경기 이후 나온 평가는 다소 냉정했다.


구단의 상징적인 인물인 웨인 루니는 영국 방송 BBC의 프로그램을 통해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승리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을 보며 우려가 들었다고 말했다. 수비 형태를 바꾼 선택은 실점을 막는 데는 성공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감이 부족했고 후반전에는 뉴캐슬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는 평가다.


루니는 스쿼드 구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상위 4위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분명히 추가적인 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벤치에 어린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점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그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기에는 시기와 상황이 맞지 않으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구조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맨유가 어려움을 겪는 배경에는 핵심 자원의 부재도 있다. 팀의 중심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애스턴 빌라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당분간 결장 중이다. 루니는 특히 이 공백이 크다고 언급하며, 뉴캐슬전에서 맨유의 점유율이 33퍼센트에 불과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올드 트래퍼드를 찾는 팬들이 원하는 모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공을 오래 소유하고, 박스 안으로 적극적인 크로스를 시도하며, 슈팅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축구를 기대하지만 이날 경기는 그런 그림과는 거리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만들어낸 점은 분명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이런 흐름 속에서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중원 보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코너 갤러거, 그리고 에버턴 소속 제임스 가너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아모림 감독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1월 시장에서 조급함에 휩쓸려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구단 수뇌부인 제이슨 윌콕스와 오마르 베라다에게 무작정 선수 수급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내부적으로 방향과 계획이 마련돼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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