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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실바, 플루미넨시와의 작별이 현실로… 유럽 복귀 혹은 은퇴 기로

티아고 실바

티아고 실바가 플루미넨시 유니폼을 벗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브라질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는 최근 경기 이후 동료들에게 작별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며,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섰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실바가 바스쿠 다 가마와의 경기 직후 라커룸에서 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 장면은 그가 더 이상 플루미넨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않을 수 있다는 해석으로 이어지고 있다.

플루미넨시는 최근 코파 두 브라질 준결승에서 바스쿠와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실바는 선발로 나서며 끝까지 그라운드를 지켰지만 팀의 탈락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전해진 그의 행동은 사실상 이별을 암시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그의 다음 행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유럽 무대로 다시 돌아가 현역 생활을 이어갈지, 아니면 선수 인생의 마침표를 찍을지는 불투명하다. 실바는 최근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월드컵 출전을 개인적인 목표로 언급한 바 있어, 은퇴 가능성에만 무게가 실리지는 않는다.

가족 문제 역시 그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바의 자녀들은 현재 첼시 유소년 팀에서 뛰고 있으며, 가족은 런던에 거주 중이다. 이로 인해 브라질과 유럽을 오가는 거리와 생활 환경에 대한 부담을 느껴왔다는 설명도 뒤따른다. 그는 이전부터 계약 종료 이후 은퇴 여부를 진지하게 고민해 왔다.

이런 가운데 유럽 복귀설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실바가 커리어 마지막 도전을 위해 유럽 무대를 검토 중이라고 전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는 AC 밀란이 단기 계약 형태로 그를 영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밀란은 경험 많은 수비 자원을 통해 후방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 역시 밀란 구단이 실바의 경기력뿐 아니라 라커룸 내 영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에 큰 자산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바 역시 장기 계약보다는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경쟁하며 유럽 축구와 작별할 기회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바는 플루미넨시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뒤 유럽으로 건너가 커리어를 쌓았다. AC 밀란과 파리 생제르맹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특히 PSG 시절에는 리그 연속 우승의 중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의 상징적인 존재가 됐다.

이후 서른 중반을 넘긴 나이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우려를 실력으로 잠재웠다. 합류 첫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며 여전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2023 24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결별한 뒤에는 친정팀 플루미넨시로 돌아와 다시 한 번 팀의 핵심 수비수 역할을 맡았다.

플루미넨시에서 그는 합류 직후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 시즌과 올 시즌을 합쳐 꾸준한 출전 기록과 함께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다. 이제 그의 선택은 또 하나의 도전이 될 수도, 화려했던 커리어의 마지막 장면이 될 수도 있다. 티아고 실바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축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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