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속에서도 흔들림 없다, 맨시티전을 앞둔 알론소의 단호한 메시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끄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알은 마드리드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맨시티와 격돌할 예정이며, 최근 흔들린 경기력 속에서 이번 경기는 시즌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알론소는 레알로 부임하기 전 레버쿠젠을 유럽 정상급으로 끌어올리며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2022년 10월 부임 후 총 백삼십여 경기에서 많은 승리를 거두었고, 경기 당 득점과 승률에서도 뛰어난 지표를 보여 팀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과 컵 대회 우승을 동시에 달성하며 구단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레알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최근에는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선수단과의 불화설이 계속 제기되고 있으며, 라리가 최근 다섯 경기에서 단 한 차례 승리를 거두는 데 그치며 성적도 떨어진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이번 맨시티전 결과에 따라 거취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 상태다.
그럼에도 알론소는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현재의 혼란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집중해야 할 부분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신경 써야 할 것은 경기장과 선수들, 그리고 다가오는 경기뿐이다. 다른 잡음은 통제할 수 없다”고 말하며 냉정한 자세를 유지했다.
또한 “경기 결과는 늘 일정하게 흐르지 않는다. 어떤 날은 원하는 대로 풀리지도 않는다. 중요한 건 그때마다 결론을 내리고 다음 단계로 전진하는 일이다. 긍정적인 마음과 좋은 분위기로 이 상황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히며 분위기 반전의 의지를 전했다.
팀 내부 갈등설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지만, 알론소는 확고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 사이에는 신뢰와 존중, 그리고 일관된 목표가 있다. 우리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그런 점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레알 내부 결속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