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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브라이튼 미드필더 발레바 영입을 멈춘 이유

카를로스 발레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동안 공을 들여온 브라이튼의 중원 자원 카를로스 발레바 영입 계획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오랜 시간 협상 채널을 유지해 왔지만, 이적료 격차를 끝내 좁히지 못한 채 물러선 분위기다.

지난 여름 맨유는 공격 라인을 개편하며 새 전력을 대거 받아들였다. 마테우스 쿠냐를 시작으로 브라이언 음뵈모와 벤야민 세슈코를 데려오며 전방 구성을 완전히 새롭게 했다. 이후 스쿼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다음 단계로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이어졌고, 그중 발레바가 주요 후보로 떠올랐다.

카메룬 출신인 발레바는 넓은 활동 범위와 순발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좁은 공간에서도 볼을 다루는 능력이 안정적이며, 압박을 스스로 벗겨내며 전진 패스를 연결하는 데 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릴 시절 잠재력이 높게 언급됐던 그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튼에 합류하면서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했고, 당시 19세였던 선수에게 상당한 투자금이 책정되며 기대를 모았다.

브라이튼 이적 이후 발레바는 빠르게 주전 경쟁에서 자리를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4경기 출전과 3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전체 40경기를 소화했고, 이번 시즌에도 리그 모든 경기에서 중원을 지키며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맨유는 일찌감치 발레바를 영입 우선순위로 설정하고 접근했다. 그러나 브라이튼이 요구한 금액은 최소 1억 파운드로 알려졌고, 이 수치가 협상을 크게 가로막았다. 발레바 본인은 맨유행을 기대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결국 구단 간 조건이 맞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 영국 매체는 발레바가 맨유에서 뛰는 것을 꿈처럼 여긴다고 전했으나 당사자의 의사만으로는 상황을 바꿀 수 없었다.

겨울 시장을 앞둔 최근 상황도 마찬가지다. 브라이튼은 이적료 수준을 낮출 생각이 없어 보이고, 맨유는 계속해서 거액 부담을 주저하며 물러선 것으로 전해졌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발레바 측과 개인 조건은 조율했음에도 최종 입찰을 하지 않기로 구단이 결론 내렸다고 보도했다. 또한 브라이튼이 관심을 유입하려는 시도 자체를 차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맨유는 장기적으로 바라본 프로젝트의 일부였던 미드필더 보강을 다시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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