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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결국 세메뇨로 시선 고정… 손흥민 공백 메우기 위한 ‘대형 영입전’ 시작되다

세메뇨

토트넘 홋스퍼가 본머스의 핵심 공격수 안토니 세메뇨 영입에 다시 속도를 올리고 있다. 좌측 공격 라인의 전력 약화가 장기적인 문제로 떠오르자, 구단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모양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 “토트넘의 세메뇨 관심도가 크게 상승했다. 구단은 왼쪽 윙 보강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으며, 경쟁 구단들보다 앞서 나가고 싶은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도 세메뇨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며 경쟁 구도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에도 세메뇨 영입을 시도했지만 본머스가 7000만 파운드 이상을 요구하며 협상이 무산됐다. 이후 본머스는 세메뇨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여기에 60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이 포함되면서 조건이 명확해졌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이 금액을 충당할 준비가 되어 있으나, 리버풀·맨시티와의 경쟁이 변수”라고 분석했다.

토트넘이 세메뇨에 매달리는 배경에는 손흥민의 이탈로 생긴 절대적인 공격 전력의 구멍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구단과 작별한 뒤 MLS로 무대를 옮겼고, 토트넘은 그의 공백을 메울 만한 선수를 데려오지 못했다. 이 문제는 시즌이 진행될수록 더 크게 드러났다.

영국 핫스퍼HQ는 “토트넘은 ‘가짜 손흥민’ 전략으로 대가를 치르고 있다. 지난 40여 년 만에 유럽 메이저대회 우승을 가져다준 레전드를 떠나보냈으나, 그 자리를 메울 준비는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메뇨와 은디아예 같은 검증된 자원과 연결된 적은 있었지만 결국 좌측 윙 옵션으로 텔과 오도베르 단 두 명만 남았다. 오도베르는 패기 가득한 유망주지만 챔피언스리그 같은 무대에서 주전으로 기용하는 건 부담이 컸다”고 설명했다.

핫스퍼HQ는 팬들의 현실적인 시각도 짚었다. “토트넘 팬 누구도 오도베르나 텔이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다고 믿지 않았을 것이다. 책임을 두 선수에게 돌리는 건 잘못됐다. 애초에 손흥민의 영향력을 대신할 선수는 없었기 때문”이라며 구단의 영입 전략 부재를 지적했다.

결국 토트넘이 해야 했던 선택은 명확했다. 즉시 전력감을 갖춘, 검증된 왼쪽 윙어 영입이다. 세메뇨는 폭발적인 스피드, 강한 피지컬, 직접 해결 능력까지 갖춘 프리미어리그 검증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손흥민 이후 토트넘의 공격 템포가 확연히 떨어진 점을 고려하면, 세메뇨 영입은 전력 보강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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