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팰리스전 역전승에 “후반 집중력 달라졌다”… 지르크지·마운트 득점에도 의미 부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리그 상위권 경쟁에 다시 속도를 냈다. 맨유는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26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2대1 승리를 거두며 리그 6위로 자리했고, 팰리스는 7위로 내려앉았다.
영국 BBC에 따르면 경기 직후 후벵 아모림 감독은 후반전 변화에 큰 만족을 드러냈다. 그는 “후반에는 속도와 집중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전반 막판 팰리스가 체력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고, 우리가 먼저 득점하면 상황을 뒤집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진영에서 경기 흐름을 잘 조절했다. 오늘 승리는 우리의 통제력이 만들어낸 결과지만, 전반전에 보였던 아쉬운 장면들은 반드시 되돌아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선제 득점을 기록한 요슈아 지르크지에 대한 질문에는 단순한 골 이상의 의미를 부여했다. 아모림 감독은 “득점은 물론 중요하지만, 그 자체가 전부는 아니다. 지르크지는 공을 다루는 방식에서 확실히 성장했다. 그 부분이 그의 자신감을 더 크게 만들어줄 것이다. 그는 경기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메이슨 마운트가 리그 복귀 후 첫 골을 신고한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모림 감독은 “여러 선수에게서 득점이 나오는 건 팀에 큰 힘이 된다. 지르크지는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고도 골을 넣었고, 마운트는 꾸준한 훈련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수비진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상대를 페널티 박스 바깥으로 밀어냈고, 후반전에는 모든 세컨드볼 상황에서 앞서 나갔다. 팰리스가 체력적으로 처지는 순간을 정확히 공략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리그 6위 도약에 큰 의미를 두느냐는 질문에는 조심스러운 답을 내놨다. 아모림 감독은 “지금은 순위보다 팀 자체의 성장에 더 집중하고 싶다. 경기력을 한 단계 올리고, 빌드업 방식의 폭을 넓히는 것이 앞으로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