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월드컵 앞둔 음바페… “지금의 나는 내년의 나 보다 못하길 바란다” 강한 각오 표출

프랑스 대표팀의 상징적 지도자이자 공격 핵심인 킬리안 음바페가 다가오는 월드컵을 앞두고 특별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2017년 어린 나이에 성인 대표팀 문을 두드린 그는 어느새 경력 중반에 들어선 핵심 전력이 됐다. 월드컵 무대에서만 14경기 12골을 터뜨렸고, 두 차례 결승전에서 기록한 4득점으로 월드컵 결승전 역대 최다 득점자라는 타이틀까지 손에 넣었다. 2022년 카타르 결승전에서는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제프 허스트 이후 두 번째로 결승전에서 세 골을 넣은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또한 월드컵 통산 최연소 10득점, 10대 시절의 프랑스 대표팀 최연속 득점, 펠레 이후 월드컵에서 득점한 유망주라는 기록까지 차곡차곡 쌓아 올리며 대회와 유난히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처음 나서는 월드컵을 앞두고 음바페는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11월 소집 기간 인터뷰에서 그는 “개인적으로나 선수로서나 계속 발전해야 한다. 늘 변화하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다”라며 “2025년의 내가 2026년의 나보다 부족했으면 좋겠다. 그만큼 더 나아지고 싶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처음 주장 역할을 맡았던 2023년을 돌아보며 “그때는 신참처럼 느껴졌다”고 털어놓은 그는 “지금은 훨씬 많은 경험을 얻었다. 한 사람으로서도, 팀의 리더로서도 성숙했다. 선수들과 스태프, 대표팀을 구성하는 모두를 이해하려 노력하며 그들의 요구를 파악하려 한다. 팀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각을 갖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책임감을 강조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활약 중인 음바페는 소속팀에서도 여전히 절정의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라리가 12경기에서 13골 2도움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경기 5득점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세 번째 도전을 앞둔 음바페는 이제 단순한 스타를 넘어 진정한 리더로 자리매김하며 프랑스를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으로 이끌 준비를 마친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