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프랭크, 사비 시몬스 교체 야유에 정면 답변… 텔 투입은 계산된 한 수

토마스 프랭크 감독

토트넘 홋스퍼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사비 시몬스를 빼는 순간 터져 나온 홈 팬들의 야유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결과적으로 동점으로 끝난 경기에서 반전의 불씨를 피운 교체였고, 그는 이를 “우연이 아닌 계획된 결정”이라고 못 박았다.

프랭크 감독이 이끈 토트넘은 8일 밤(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39분 마티스 텔, 후반 45+1분 히샬리송이 연속 골로 경기를 뒤집었으나, 추가시간 막판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동점골을 막지 못해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분위기가 가장 뜨거웠던 장면은 후반 34분. 손흥민의 7번을 물려받은 ‘고액 이적생’ 시몬스가 텔과 교체될 때 일부 관중석에서 불만의 야유가 터져 나왔다. 기대치가 높은 자원인 만큼 교체 결정에 즉각적인 반발이 표출된 것이다.

경기 후 프랭크 감독은 단호했다. “내가 교체 카드를 꺼내는 이유는 단 하나, 팀이 이기도록 만드는 것이다. 물론 때때로 운이 따를 수는 있지만, 오늘 선택에는 분명한 의도가 있었다. 텔은 투입 직후 요구한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고, 골로 해답을 제시했다. 그 한 방이 팀 전체의 리듬을 다시 살렸다”고 설명했다.

팬들의 야유에 대해선 원칙을 재확인했다. “감독의 결정이 항상 박수받을 순 없다. 하지만 내가 내리는 모든 선택은 팀의 향상을 향해 있다. 그 기준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확고한 스탠스를 드러냈다.

일부에서 제기된 ‘막판 실점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교체와 연관됐다’는 의혹에는 선을 그었다. 프랭크는 “그 장면은 로메로의 위치와 무관했다. 그는 중앙에 있었고 실점은 반대편 포스트에서 발생했다”며 연결고리를 부인했다.

결국 시몬스 아웃–텔 인으로 이어진 결단은 스코어를 뒤집는 불씨가 되었고, 프랭크는 그 과정을 ‘전술적 처방’으로 규정했다. 비록 마지막 순간 승리를 놓쳤지만, 벤치의 선택이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한 밤이었다.

Copyright © jusospot.com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